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5일(현지시간) 열린 전화 화상회의에서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금융시장의 우려에 적극 대처하고 그리스와 스페인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구체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즈미 준(安住淳) 일본 재무상은 이날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와의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아즈미 재무상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문제는 이날 회의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며 “G7 재무장관들은 회의 결과와 관련해 별도의 성명서는 내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