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16일 하반기에 지난해의 2배 규모인 2,9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현재 채용이 완료된 600명을 제외한 총 2,300여명의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와 LG화학, LG CNS, LG생명과학, LG데이콤, LG파워콤, LG마이크론, LG엔시스 등 8개 계열사는 1,900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원서접수를 완료했으며 인적성검사와 면접 등을 남겨둔 상태다.
휴대폰사업 호조에 따른 신규 수요인력 확보 및 미래 성장동력사업 육성 차원에서 올해 하반기에만 1,000명의 인원을 채용하기로 한 LG전자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11월 초까지 MC사업본부ㆍDA사업본부ㆍCTO부문 등 사업본부 및 연구소별로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의 면접은 1차 직무면접과 2차 인성면접으로 진행되며, 특히 1차 직무면접에서는 직무 프레젠테이션, 그룹토의, 문서처리 시뮬레이션, 전공 분야 평가 등의 비즈니스 스킬과 함께 원어민과 1대1 영어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약 2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LG화학은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검사인 LG CAT 및 MRI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며 11월 중 최종면접을 계획하고 있다.
LG그룹은 연말까지 LG디스플레이 등 4개 계열사에서 400여명의 추가 신입사원을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