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들까지 재형저축 판매에 일제히 나선 가운데 일부 저축은행이 우대금리를 포함, 5%까지 제시하고 나섰다. 금융 당국은 저축은행의 과도한 금리 제시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어서 금리 조정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26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18개 저축은행이 재형저축 금리를 고시하고 판매에 나섰다. 평균 기본 금리는 연 4.43% 수준이다.
현재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저축은행은 경기도 세람저축은행으로 연 4.8%금리를 제공하며 우대금리까지 포함할 경우 5%에 이른다.
이밖에 하나(4.9%), KB(4.8%), 모아(4.8%), 드림(4.8%), 공평(4.8%) 등이 연 4% 후반 금리를 제공한다.
푸른ㆍBS저축은행도 연 4.7%, 모아와 한성저축은행은 연 4.6%를 제공한다.
저축은행 재형저축은 기본적으로 시중은행과 비슷하지만 가입 3년 이상 중도해지이율에서 비슷하다. 하지만 대부분 저축은행은 7년 유지시에만 현재 고시된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기간이 3년이 넘어도 중도해지시 우대금리, 비과세뿐 아니라 기본 금리도 적용 받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