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초반 약세에서 반등,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5포인트(0.37%) 오른 668. 02를 기록하고 있다. 약보세로 출발한 뒤 한때 660선 부근까지 낙폭을 키웠다 반등, 670선 부근까지 상승 중이다. 외국인이 7일 연속 매도우위를 지속하면서 상승 흐름을 제약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1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나 기관은 2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와 비금속이 2% 이상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기타서비스,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기타제조, 건설, 유통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운송,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반도체, 디지털콘텐츠, 정보기기,금속, 운송장비부품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의 대형주들은 초반 혼조세에서 상승 우위의 흐름이 변하고 있다. 시총 1위인 NHN[035420]은 0.19% 오르고 있지만 다음[035720]은 0.81% 하락중이다. CJ인터넷[037150]은 2.24%, 네오위즈[042420]는 0.30% 오르는 등 인터넷주들은 초반 약세에서 강세로 돌아섰다. LG텔레콤[032640]은 2.17%, 하나로텔레콤[033630]은 0.42% 상승하는 등 통신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CJ홈쇼핑[035760]은 0.27% 내리고 GS홈쇼핑[028150]은 0.21% 오르는 등 홈쇼핑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휴맥스[028080]는 1.89% 오르고 있는 반면 포스데이타[022100]는 0.13% 내리고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0.39% 하락하고 있으며 하나투어[039130]도 0.77% 내리고 있다. 이밖에 정호코리아[065310]는 지난해 부진한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3.27% 오르며 5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크린에어텍[064060]은 2대 주주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선언 영향으로 8.61%급상승하고 있다. 마크로젠[038290]은 식품의약청으로부터 유전병 진단용 칩 시판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이틀째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베넥스[036760]는 유상증자를 발표한 가운데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있다. 현재 상한가 5개를 비롯해 48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30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거래량은 2억3천630만주, 거래대금은 7천17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