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서울시 고등학교 신입생 전형시 봉사활동 성적산출 기준이 강화되고 영재학급 이수자에게는 과학고의 정원외 입학이 허용된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이런 내용의 2004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 전형방법과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확정안에 따르면 봉사활동 성적 8점을 올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연간 15시간 이상만 봉사활동을 하면 됐으나 2004학년도부터는 연간 18시간 이상을 해야 한다. 연간 15~18시간은 7점, 연간 15시간 미만은 6점을 부여하는 등 봉사활동 시간이기존보다 3~5시간 가량 늘어났다.
또 과학고 정원의 10% 이내에서 교육청에서 인가한 과학영재학급 전 과정 이수자를 정원외로 선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영재교육기관 수료자가 일반전형에 응시할때에도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