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창립행사 대신 봉사활동

임직원 700명 2주간 사랑나눔

28일 창립 34주년을 맞는 보안전문업체 에스원이 창립기념행사 대신 나눔봉사활동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에스원은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눔경영으로 보답하기 위해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96개 봉사팀, 약 700여명의 에스원 임직원들은 장애인 목욕봉사, 독거노인 도시락배달, 무료급식 등 총 97개의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을 실천했다. 서준희 에스원 사장도 25일 30여명의 임직원들과 서울 홍은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사랑애(愛) 인절미 만들기'에 참여해 독거노인들을 위한 배식봉사에 참여했다. 한편 서 사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2020년 세계 10대 보안회사 진입'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세부 경영 방침을 밝히고 결의를 다졌다. 그는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글로벌 보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계 없는 성장, 경계 없는 도전, 막힘 없는 소통의 '3무(無) 경영' 실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낡은 것을 도태시키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찾아내는 '창조적 파괴'의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