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이 공격적 할인혜택을 제공할 ‘타이온(TYON) 서비스’의 닻을 올 렸다. 이에 따라 통합마일리지 서비스로 2,000만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있는 SK그룹의 ‘OK캐쉬백’과 타이온이 서비스 확대 및 이용률 제고 등을 놓고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벌일 전망이다.
동양은 7일 을지로 사옥에서 네이버ㆍ한게임 등의 운영업체인 NHN과 ‘타이온 서비스’를 위한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타이온 서비스 는 동양이 2년여 동안 준비해온 할인 멤버십카드 사업으로 카드회원(유료)으로 가입하면 쇼핑ㆍ여행ㆍ레저ㆍ금융 등에 걸친 가맹점 네트워크에서 상품 및 서비스를 할인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동양은 서비스망 구축, 홍보 및 마케팅, 회원관리 등 타이온 서비스 전반을 맡고 NHN은 회원 전용사이트 구축 및 운영, 온라인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했다. 동양은 타이온 서비스를 전담할 ㈜타이온을 이달 중 설립, 오는5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양그룹의 한 관계자는 “타이온 서비스는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회원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캐시백 서비스와는 달리 가맹점에서 곧바로 수십 %의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격적 할인카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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