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42P 오른 397.84(장종료)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해 400선에 바짝 다가섰다.
27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지난 25일보다 9.30포인트(2.36%)가 높은 402.72로 출발해 405.14까지 오르다 상승폭이 줄어들어 4.42포인트(1.12%)가 상승한 397.84로마쳤다.
국제 유가가 단기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코스닥시장도 오름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개인은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서 46억원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은 24억원 순매도로 나흘째 `팔자'를 이어갔고 기관은 15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39%), 종이.목재(-0.89%)를 포함한 일부가 하락세를 보인반면 대부분은 올랐다. 특히 인터넷(4.95%), 운송(3.23%)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상승 종목은 469개(상한가 24개)로 하락 종목 318개(하한가 17개)를 압도했고보합은 93개였다.
거래량은 2억8천121만1천주, 거래대금은 6천940억3천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NHN이 7.23%가 오른 것을 필두로 옥션(5.55%), LG텔레콤(2.24%), 다음(3.75%) 등 대부분이 오름세였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22.71포인트(2.49%)가 오른 935.47로마쳤다.
현대멀티캡, 엔에스아이가 나흘째 가격 제한 폭까지 오른 반면 한신코퍼, 케이앤컴퍼니는 각각 8일째와 7일째 가격 제한 폭까지 떨어졌다. 신규 등록으로 이날 첫거래된 에쎌텍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반등세가 이어지면서 코스닥시장이거래소시장과 동반 상승했다"면서 "국제 유가의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어 390∼400선에서의 지지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입력시간 : 2004-05-27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