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증권주로는 처음으로 주당 가격이 10만원을 돌파했다.
키움증권은 이날 가격제한폭인 14.98%(1만3,200원)이 오른 10만1,300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이날 증권주들의 전반적인 강세와 더불어 개인 매수세까지 몰리면서 상한가를 기록, 10만원대 벽을 넘어섰다.
키움증권에 이어 주당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증권사로서는 미래에셋증권으로 9만3,000원대에 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증권주들의 경우 인수합병(M&A)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증권주도 ‘10만원대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경우 금융업종내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고 온라인 전용 펀드몰 등 신성장 사업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