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1분기 저점으로 실적 증가 추세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적정주가는 합성고무 및 금호피엔비(BPA)의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3분기로 전환함에 따라 2012년 기존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4.5%, 10.8% 하향해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에서 20만원으로 하향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1분기 실적도 만족스럽지 않았으며 2분기에도 실적개선 폭은 연초 예상보다 낮을 전망”이라며 “그러나 북미 타이어수요가 개선되고 있고 유럽수요도 최악은 벗어나는 모습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1분기 합성고무 및 합성수지 판매물량 증가는 나름 업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결국 2~3분기 중국 경기회복이 시작되면 실적증가는 매우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금호석유화학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 6,213억원, 1,294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각각 8.9%, 114.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