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181억원 퇴직금 청구소송 피소”

금호타이어는 강근필씨 등 154명으로부터 중간 정산 퇴직금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강씨 등은 지난달 25일 “중간 정산 퇴직금 181억3,345만6,532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광주지법에 냈다.

청구금액은 작년 말 기준 자기자본의 2.61%에 해당하는 액수다. 금호타이어의 한 관계자는 “회사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아 2010년 워크아웃 개시 이후 퇴직금 중간 정산을 하지 못했다”며 “중간 정산을 신청했던 대기자들이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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