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지난해 말 공공부문 부채가 900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정부의 부채는 496조 6천억원,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거나 기관장을 임명한 비금융 공기업의 부채는 412조 1천억원으로 이들을 합친 공공부문 부채는 총 908조 7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년 전인 2012년 말보다 36조 9천억원, 4.2%가 늘어난 것입니다. 지난 2003년 말 276조 3천억원 수준이던 공공부문 부채는 매년 10% 안팎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3배로 불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