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추천주] ●현대해상(001450)

금리 상승땐 최대 수혜주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현대해상은 금리 상승의 최대 수혜주여서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관심을 둘 만하다. 글로벌 경기회복과 출구전략을 조심스레 저울질하는 시기를 앞둔 터라 투자 포트폴리오에 보험주를 관심종목으로 편입할 만하다. 주식시장에서 금리 상승의 수혜업종을 찾으라면 당연 보험업을 가장 먼저 거론한다. 이는 운용자산의 70% 이상이 금리와 연계된 자산으로 구성돼 있어 금리 상승의 수혜를 충분히 누리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해상은 과거 고금리 시기에 판매된 상품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이자비용의 부담도 줄어들 뿐 아니라 보유 채권의 만기도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금리 상승기에 이자이익이 증가할 수 있는 최적의 종목이다. 예를 들면 금리가 0.5%포인트 상승할 때 현대해상의 보유계약 가치가 8.7% 증가할 만큼 금리 상승의 수혜가 크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이후 예상하지 못한 폭설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빠르게 상승했지만 지난 3월 이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다시 정상적인 수준으로 안정돼 실적악화의 부담이 줄었다. 이로써 손해보험주 주가를 억누르던 중요한 악재가 소멸되고 오히려 주가의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 만큼의 실적개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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