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략비축유 방출 안해"

미국은 유가를 낮추기 위해 전략비축유를 활용할 계획이없다고 스콧 맥클렐런 백악관 대변인과 존 스노 재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맥클렐런 대변인은 이날 “전략비축유를 쓰는 것은 별 효과가 없다”며 “전략비축유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유가를 조작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스노 장관도 CNBC TV와의 인터뷰에서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거나 하루에 10만배럴씩 늘려가고 있는 비축활동을 중단할 계획이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의 전략비축유는 6억6,650만 배럴이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01년 11월부터 비축량을 최대 7억 배럴로 제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