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계약파기 긴 디벨로프먼트 상대 소송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스폰서 계약을 파기한 부동산 개발업체 긴 디벨로프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1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긴 디벨로프먼트가 경제 위기를 이유로 챔피언스(시니어)투어 긴 챔피언십 개최를 포기한데 따른 것이다. PGA투어측은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은 유감스럽지만 금전적 손실을 해결할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밝혔다. 긴 디벨로프먼트는 올해 긴 챔피언십에 250만달러를 후원하기로 돼 있었지만 계약기간이 3년 남은 시점에서 최근 계약 파기를 통보했다. 이 회사는 앞서 올해 PGA투어 긴 쉬메르클래식 후원 중단을 결정했으며 최근 긴 챔피언십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긴 오픈 개최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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