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부품 전문기업 아스트가 중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SACC로부터 항공기 동체 골격재 ‘스트링거(Stringer)’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SACC의 C시리즈 항공기 관련 스트링거 독점 납품에 대한 내용으로, 내년 1월경 항공기 전체 스트링거 관련 장기 공급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SACC는 지난 1953년 설립된 중국 민간 및 군용 항공기 제조업체다. 아스트는 그동안 SACC에 항공기 스킨과 C-스트링거 등 여러 항공 부품을 수주하며 신뢰관계를 쌓았다.
김희원 아스트 대표는 “중국 항공시장은 지난 10년간 8배 성장했으며, 향후 10년 안에 중국시장이 세계 최대 항공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시켜 추가 수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는 미국의 보잉(Boeing)·스피리트(SPIRIT), 싱가폴의 스타이스(STAIS), 등 다양한 글로벌 항공 관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4개년 평균 37.3%의 높은 수출성장률을 보이며 수출주도형 중핵기업으로 지속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