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정보망 가동 `인터넷으로 물가정보 얻는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검소한 소비생활에 필요한 물가. 물물교환 등 각종 정보제공과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1일 소비자정보센터를 개관하고 인터넷을 통한 '소비자 종합정보망' 운영에 들어갔다. 정보망은 ▲장바구니 물가 ▲소비자 피해구제 ▲생활정보 ▲이용자 의견란 등으로 구성되며 물가의 경우 동별로 규모가 큰 소매점의 쌀.밀가루 등 18개 생필품 가격과 목욕.미용료 등 11종의 개인서비스 요금이 격주 단위로 제공된다. 물가정보의 가격은 서울시와 소비자단체가 공동으로 조사하며 소비자가 직접 정보를 제공하는 물물교환 및 최저가.최고 서비스업소 소개코너도 마련된다. 또 소비자 피해구제정보에서는 소비자들의 불편신고나 민원을 직접 접수, 소비자보호원, 시민단체 등과 공동으로 조사해 처리하게 된다. 소비자종합정보망을 이용하려면 인터넷에서 http://econo.metro.seoul.kr/ci로찾아오거나 서울포커스 (http://www.metro.seoul.kr)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정보망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00년말까지 모든 동사무소에 정보망 단말기를 설치하고 한국소비자보호원의 협조를 얻어 외국의 소비자정보망 이용 및 서울거주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소비자정보망 설치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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