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레종’(Raison) 담배의 스페셜 버전 제품 ‘레종 데트르’(Raison D’etre)를 2개월 간 한정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레종 데트르’는 프랑스어로 ‘존재의 이유’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제품은 개비당 타르 함유량이 3㎎인 ‘레종 데트르 블루’와 1㎎형인 ‘레종 데트르 블랙’ 두 종류가 각각 갑당 2,500원에 판매된다. 이번 스페셜 버전은 기존 레종 담뱃갑에 그려져 있던 고양이 캐릭터를 없애고 ‘혁명의 전설’(Legend of Revolution)을 주제로 미술(팝 아트), 음악(펑크 록), 영화(누벨 바그), 문학(포스트 모더니즘), 건축(아르 누보) 등 5가지 대표 문화장르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새롭게 표현했다. KT&G는 이미 ‘시즌 시네마 버전’ ‘에쎄 골든 리프’ 등의 제품에서 영화감독 김지운,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등이 직접 디자인한 이미지를 담뱃갑에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