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가 당초 8일로 예정됐던 3,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철회했다.
이번 외환카드의 ABS 발행은 하나증권이 주간사를 맡아 전액을 외환은행이 인수할 예정이었으며, 네고금리는 1년물이 7.06%, 2년물 7.42% 수준이었다.
이에 대해 외환카드측은 “영업을 축소하고 있는 마당에 7%대의 이자율을 부담하면서까지 채권을 발행할 이유가 없어졌다”며 “특히 정부 카드대책이 나오면서 시급한 유동성 위기가 한풀 꺾여 당장 자금조달을 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