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크로아티아 에너지 프로젝트 한국기업 참여 이뤄지길”

/의장실 제공

정의화 의장, “크로아티아 산업 및 에너지 프로젝트에 한국기업 참여 이뤄지길”

- 정의화 국회의장, 조란 밀라노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회담 가져

정의화 국회의장이 “크로아티아 정부가 추진 중인 산업 및 에너지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 상호 호혜적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14일 크로아티아 총리 공관에서 조란 밀라노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우리 기업이 참여를 검토 중인 자그레브 복합가스터빈 발전소, 크르크 섬 LNG 터미널, 통신망 구축 사업 등에 대한 총리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크로아티아 정부가 전투기 도입사업을 추진 중이고, 대한민국FA-50 전투기에도 관심을 갖고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양국 간 방산분야 협력의 첫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FA-50 기종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5월 말 가성명한 항공협정의 조속한 체결의 필요성도 화제에 올랐다.

정 의장은 “5월 말 가서명된 항공협정이 조만간 정식 체결되면 항공 분야 협력 강화 뿐 아니라 인적·물적 교류도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밀라노비치 총리는 “지난 30년간 한국의 발전상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한국 측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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