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이 전국 30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4월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에 따르면 4월 공장가동률은 84.4%로 전달에 비해 1.4%p 하락했다.
생산도 25조102억원을 기록하며 3월 보다는 2.9% 감소했다.
가동률과 생산의 하락은 원달러 환율하락 및 고유가 등 전반전인 소비심리 위축으로 산업단지 주력업종의 생산과 수출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기업규모별 가동률은 대기업(300인 이상)은 85.4% 중기업(50~300인 이하)은 83.5%, 소기업(50인 이하)76.4%로 조사됐다.
반면 국가산업단지 내 공장들의 수출은 116억6,900만 달러로 3월 보다 2.9%,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7.9% 증가했다. 이는 석유화학업종의 수출 호조세 지속과 선박인도 스케줄 상의 물량 인도 급증에 기인한 결과다.
고용은 66만525명으로 전월 보다 13.6%,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