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과학기술자들간 교류와 협력의 창구역할을 담당하는 ‘남북과학기술협력센터(가칭)’ 설립이 추진된다.
최석식 과학기술부 차관은 13일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10차 회의에서 도출된 12개 항의 공동합의문에 남북 과학기술 협력 실천방안의 하나로 남북과학기술협력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남북한 공식합의문에 과학기술 협력 관련 내용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자원개발 등 협의를 통해 협력 분야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부는 남북과학기술협력센터 설립과 함께 ▦공동연구 사업 ▦과학기술 인력ㆍ정보교류 등 세 가지 협력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