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마켓뷰]수출기대감 증가, 대형주 중심 대응 유효 - 동양증권

중국과 미국, 유럽 등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 대상국들의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난해 말부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대형주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3일 동양증권은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국의 3월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개선됐고 유럽도 여전히 확장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 경기 지표 역시 지난 겨울 한파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것이 반영되는 모습으로 주요 교역국가의 경기 지표 개선으로 국내 수출 부문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동양증권은 수출 기대감이 큰 업종으로 디스플레이와 조선, 전자부품, 화학 업종을 꼽았다.

조 연구원은 “수출산업 경기전망지수를 보면 2분기 수출 기대감이 높고 전 분기에 비해서도 지수가 상승하는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며 “대표적인 업종이 광학기기와 선박, 휴대폰 및 부품, 화학공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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