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 WLL 시스템상용화 성공

LG정보통신은 이에 따라 빠르면 올 상반기중으로 하나로통신을 통해 일반가정에서도 고속의 무선인터넷과 전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정보통신은 최근 하나로통신에 공급한 광대역 CDMA 방식의 WLL 상용시스템에 대해 현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성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기술을 이용한 WLL 시스템의 상용화는 세계에서도 처음이라고 밝혔다.데이터 전송속도의 경우 현재 115.2KBPS이나 연말까지 차세대 이동전화(IMT-2000)초기 상용화 속도인 384KBPS까지 향상돼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LG정보통신은 밝혔다. 이번 상용화 성공으로 교환국에서 기지국까지는 유선으로 연결하고 기지국에서 일반 가정의 단말장치까지는 주파수를 이용, 무선으로 고속인터넷과 전화 등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하나로통신은 현재 마포구에서 우선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후 상반기중에 서비스 지역으로 확대, 상용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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