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단이 설립한 '부산공장설립지원센터'가 중소기업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인들의 창업 촉진과 공장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설립된 '부산공장설립지원센터'가 개소 이후 모두 150여건에 달하는 각종 지원 실적을 올렸다.
이 센터는 창업 및 신·증설 등에 필요한 사전검토와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무료로 지원해주고 사전 환경성 검토, 토목측량 업무도 대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공장설립을 희망하는 기업체들에게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크게 절감해주고 있다
지원내용은 공장등록(80%), 공장 신·증설(11%), 창업승인(5%), 업종변경(4%)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서구(35%), 기장군(28%), 금정구(20%)가 많았고 업종별로는 기계(47%), 운송장비(21%), 음식료(11%), 전기전자(9%), 석유화학(6%), 철강(3%) 등의 순이었다.
산단공 부산지사 황석주 지사장은 "복잡한 절차와 관련 법령들로 공장설립 인ㆍ허가 업무 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인들의 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공장설립지원 뿐만 아니라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 개선해 해 나가는데 주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