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8일 오전 한국영상대학교와 소상공인방송 프로그램 공동 제작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소상공인방송 관련 영상물의 공동제작, 방송영상 기자재의 공동 활용, 대학생 방송 실습기회 제공 등에 관한 사항을 상호 합의했다.
상인공단은 오는 7월부터 전국 1,500개 전통시장 과 소상공인 업종별단체 등의 다양한 행사와 소식을 신속히 전달 할 수 있는 정보프로그램을 매주 3회씩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코너와 다양한 물가정보, 주말 나들이 정보 등의 코너를 신설해 연내 100여 편의 방송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방송은 방송전문 특성화 대학을 추진 중인 한국영상대학교의 스튜디오와 방송장비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일규 상인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방송의 콘텐츠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지원함은 물론 공익채널로서 방송 산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방송은 지난 2012년 4월에 개국한 국내 유일의 소상공인·전통시장 전문 방송채널이다. 전국 71개 권역의 케이블TV(SO)와 KT Olleh tv(255번), SK Btv(415번)를 통해 송출되고 있으며,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사회복지분야 공익채널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