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된 고배당주라는 분석이 잇따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2일 동원F&B는 전일보다 300원(0.88%)오른 3만4,500원에 마감하며 3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의 차익매물이 나와 주가 오름폭이 크지 않았지만 최근 외국인의 연속 순매수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왔다.
김영록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할인된 상태”라며 “올 예상 수익으로 본 주가수익비율(PER)은 2.9배로 업종평균 8.2배에 비해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주당 1,500원의 배당이 실시됐으나 회사측이 밝히고 있는 배당정책과 이익 증가추세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주당 2,000원 가량의 배당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