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계열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진에어는 6일 지난 2012년에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200% 이상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저가항공사 업계 가운데 최고 실적이다. 매출액은 2,475억원, 영업이익은 145억원이다.
에 따라 진에어는 2010년부터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게 됐다. 진에어 측은 “항공기 도입에 따른 노선 확대 및 운항 편수 증가라는 양적 성장과, 평균 탑승률 상승이라는 질적 성장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밝혔다.
지난해 진에어는 B737-800 기종 2대를 추가 도입해 항공기 보유 대수를 총 9대로 늘렸다. 이와 함께 국제선 4개 노선을 확충했고 국제선과 국내선의 운항 편수도 전년 대비 각각 70%ㆍ11%씩 확대했다. 탑승률은 지난해 국내선 88%, 국제선 80%를 기록해 전년 대비 상승했다.
마원 사장은 “지난해 도입한 나비포인트제도 등 고객 친화적 제도를 확대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해 다양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고객 혜택을 늘리겠다”며 “올해도 다양한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사랑 받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