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양측은 16일 오전10시 판문점 북측 지역통일각에서 경호·의전 실무자 접촉을 갖는다.남측은 15일 북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청와대 구영태 경호처장, 양봉렬 의전국장, 최석원 담당관, 최승식 담당관, 심상철 담당관, 백영선 외교통상부 의전심의관 등 대표명단을 통보했다.
이날 접촉에서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평양 체류 기간 중 합동경호, 이동중 경호, 근접경호 등 경호방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경호 범위와 남측 경호원 규모, 무기휴대 여부 및 수준 등도 집중 토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고광본기자KBGO@SED.CO.KR
입력시간 2000/05/15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