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양재-서초IC구간(서울방향)이 기존 4차로에서 5차로로 확대된다.
18일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출.퇴근시간대와 주말 등을 중심으로 이 구간의 교통량이 폭주함에 따라 기존 차로의 폭을 3.6m에서 3.5m로 축소하고 길어깨를 활용해 1개 차로를 확대키로 했다. 차로 확대운영 시기는 수원-서초IC 구간 평일 출ㆍ퇴근시간대 버스전용차로제가 시범실시 되는 내달 20일에 맞춰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건교부는 유입 교통량 과다로 이 구간이 사실상 고속도로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양재IC를 차단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IC 차단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이와는 별도로 편도 2차로인 한남대교-반포IC구간을 오는 2005년까지 3차로로 확대할 계획이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