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게임을 즐기면서 게임 속 상품을 실제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GS샵은 안철수 연구소 사내벤처로 출발한 국내 소셜게임 업체 ‘노리타운스튜디오’와 제휴를 맺고 게임 속 쇼핑과 현실 쇼핑을 접목한 사업모델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부터 ‘노리타운스튜디오’가 최근 출시한 쇼핑몰 경영 소셜게임인 ‘해피몰’과 GS샵의 상품을 연동한다. 해피몰은 이용자가 쇼핑몰을 만들어 아이템을 전시하고 판매하며 운영·발전시키는 방식의 게임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해피몰 이용자들은 게임 속 쇼핑몰에서 GS샵이 실제 판매하는 상품을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또 GS샵 제품을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일정 비율의 게임 캐쉬가 지급된다. GS샵은 우선 시슬리 핸드백, 라빠레트 핸드백, 해리메이슨 이어링, 제메이스 이어링, 페프 클래식 부티 등의 상품을 해피몰에 입점시키고, 의류, 핸드백, 액세서리, 구두 등 GS샵의 인기 패션 상품을 매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GS샵 상품만으로 꾸며진 유니크샵 매장도 오픈할 계획이다. 김영욱 GS샵 방송통신전략담당 본부장은 “이번 제휴는 게임 속 쇼핑과 실제 쇼핑을 연결시켜 소셜게임과 인터넷 쇼핑몰의 가능성을 모두 확장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소셜게임을 즐기는 20~30대 젊은 여성 고객층을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셜게임 :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바탕으로 사용자간 인적 네트워크와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