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을 확인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다고 해서 마냥 상승할 수는 없다. 일정 지점에 도달하게 되면 매물이 집중적으로 흘러나오게 되고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도 한 바탕 홍역을 치를 수 밖에 없는데 매물이 집중되는 곳을 이름하여 저항선이라고 한다.
저항선은 대체로 직전에 기록한 고점이나 중장기 이동평균선이 자리한 곳으로 여기에서는 치열한 매매 공방이 벌이지게 된다. 저항선 전환이란 이처럼 강력하게 버티던 저항선이 매수세력에 의해 무너진 뒤 이후에는 지지선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는 뜻이다.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처럼 치열한 매매 공방을 거쳐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는 뜻이다. 지금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종합주가지수 60일 이동평균선에서의 치열한 매매 공방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