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KODEX50(069600)이 20일 상장 이후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KODEX50은 가격제한폭인 920원(14.91%) 오른 7,090원으로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KOSEF50도 오전장에서 상한가로 치솟았다가 오후 들어 오름폭이 줄어들어 4.96% 오른 6,560원을 기록했다.
특히 KODEX50와 KOSEF50 모두 동부증권 창구에서 대규모 매도주문이 나오고 도이치증권 창구로는 매수주문이 들어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간 거래가 부진해 시장흐름을 쫓아가지 못했던 KODEX50이 두 증권사 간의 자전성 거래가 발생하며 시세를 단번에 반영해 상한가로 치솟았다고 분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