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는 길, 별빛 정원으로 꾸며진 문막휴게소 화제

태경산업 운영하는 문막(강릉)휴게소 대변신...최첨단 LED 기술 접목 조명 축제

문막(강릉)휴게소에서 만나는 별빛정원의 전경

한걸음에 달려가고 싶은 고향 길, 그러나 명절 고속도로 정체는 우리의 마음을 지치게 한다. 자칫 지칠만한 한가위 귀향길에 사계절을 빛으로 느낄 수 있는 문막(강릉)휴게소가 화제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가 눈앞에 다가와 있다. 국민의 대이동이라고 할 수 있는 한가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속도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운전자와 가족들이 고속도로를 이동하면서 졸음을 깨거나 요기를 채우는 목적으로 고속도에 위치한 휴게소에 방문하게 된다. 고속도로에 위치한 대부분의 휴게소들은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 휴게소들 중 특별한 휴게소가 있다.

영동고속도로의 원주 인근을 지나다 보면 들르게 되는 문막(강릉)휴게소. 이 곳은 다른 휴게소와는 달리 ‘별빛정원(사진)’을 마련해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주고 있다. 별을 보기 힘든 도심에서 벗어나 문막(강릉)휴게소를 방문하시면 밤하늘에 펼쳐진 별들과 더불어 휴게소 전체를 감싸고 반짝이는 아름다운 별빛들의 향연 등 다양한 컨셉트의 빛 축제를 만날 수 있다. 따뜻하고 은은한 빛을 발하는 섬유 조명을 이용한 경관조명은 자연환경과 아름답게 어우러지며 반짝이고, 변화하는 연출로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별빛이 떨어져 내리는 열주, 바닥을 수놓은 밤하늘의 은하수와 화려한 터지는 폭죽조명과 더불어 마치 우주에 떠 있는 듯한 바닥의 황도 12궁 별자리를 통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기둥을 휘감고 날아올라가는 나비 떼들의 날갯짓과 반짝이며 빛나는 별들과의 매치를 통해 아름답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통해 시골에서 별을 만나는 듯한 ‘추억 속의 여행’을 선사하고 있다. 문막(강릉)휴게소의 안내판 역시 단순한 안내판과는 달리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조명의 연출을 주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즐거움과 흥미를 느끼게 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