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총장 오명)는 19일 오후2시 교내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지난 200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로저 콘버그 미 스탠퍼드대 석학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기술융합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정보기술(IT), 환경기술(ET), 나노기술(NT), 바이오기술(BT) 등 서로 다른 학문 분야와 기술 영역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융합 연구성과 발표와 앞으로 추진할 기술융합 연구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콘버그 교수는 18일 오전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WCU)사업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후 고교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19일 오전 건국대 자율전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콘버그 교수는 세포 내 유전자(DNA)에서 유전정보전달물질(RNA)로 유전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을 규명한 공로로 2006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으며 2007년 건국대 석학교수로 초빙돼 건국대 교수진과 'KU 글로벌 연구실'을 공동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