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주주가치 성과' 최우수

올리버와이만社 국내 금융사 평가…한국지주 2위

동부화재, 국내 금융기관 중 주주가치 성과 최고(표)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동부화재의 주주가치 성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인 ‘올리버 와이만’이 12일 발표한 ‘2008년 금융 서비스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동부화재의 주주가치 성과가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리버 와이만은 세계 400대 상장 금융회사들의 최근 5년간 시가총액과 주가변동성ㆍ주주수익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주가치성과지수(SPIㆍShareholder Performance Index)를 발표하고 있다. 동부화재의 SPI는 355점으로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한국투자금융지주(241점), 삼성화재(179점), 신한금융지주(135점), 우리금융그룹(128점), 외환은행(123점), 대우증권(98점), 기업은행(81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동부화재는 평균 시가총액이 100억달러 미만인 글로벌 중형 금융회사 215개사 가운데 4위를 차지해 상위 20개사에 부여되는 ‘최고 성과기업’으로도 선정됐다. 김순환 동부화재 대표이사는 “글로벌 기업의 선진 프로세스를 벤치마킹해 경쟁력을 확보한데다 주주 이익 중심의 경영활동을 전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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