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7월 중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내용을 발표, 현대그룹이 현대산업개발을 친족분리했으며 아시아자동차공업과 기아자동차판매· 아시아자동차판매· 기아대전판매 등도 기아자동차에 합병했다고 밝혔다.대우그룹도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대우정밀공업과 코람프라스틱· 경남금속 등을대우통신에 합병시켰으며 프로농구단인 대우제우스는 대우자동차에 합병시켰다.
LG는 LG반도체를 지분매각했고 SK도 경진해운과 중원· 국일에너지· 한국골프채널 등을 합병이나 청산 등으로 정리했다.
강원산업도 삼표강원중공업과 삼표상사를 강원산업에, 동화상운과 남양산림개발을 삼표산업에 각각 합병했다.
이외에 코오롱그룹의 코오롱메라크섬유와 코오롱남바· 아남의 피케이· 고합의 고려종합화학· 한솔의 한솔무역· 금호의 한국씨이에스가 각각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한편 부두민영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한진· 동아· 동부 등 3개 그룹이 총 6개의 부두시설 관리업체를 설립했고 현대는 현대반도체를 주식취득으로 계열사에 편입시켰다. 또 한화도 한화종합화학을 새로 설립했다.
박동석기자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