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섬이 12일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싱가포르 경찰국 상부부서(CAD)에 제출한 신고서와 관련해 CAD로부터 조상빈 전 대표의 출석을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중국고섬 측은 “조 전 대표가 집행의장 및 최고경영자로 재직할 당시 CAD 신고서에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수사를 위해 출석 요구를 받았다”며 “이 외에도 2009년 9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그룹의 은행 거래 및 회계 기록과 관련된 서류, 새로운 생산 시설 및 사무실 자산과 관련된 기록을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측에서 조 전 대표에게 CAD의 요청을 통지했고 관련된 사항에 대한 문서를 CAD에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