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홍콩·중국에 아시아 첫 오프라인매장 개설 계획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홍콩과 중국에 아시아 첫 오프라인 매장을 낼 계획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장비-서비스 회사로 전환을 시작한 MS가 홍콩과 중국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중국과 홍콩에 11개 애플 스토어를 운영 중인 애플과 정면으로 경쟁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MS는 전략적 제휴를 맺은 노키아를 통해 윈도폰 8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을 내놓는 한편 윈도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태블릿 PC 서피스를 내놓는 등 장비-서비스 회사로 전환을 꾀하며 애플, 구글, 아마존과 새로운 경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MS는 2009년 10월 미국 애리조나에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한 이후 미국과 캐나다, 푸에르토리코에 78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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