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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프로그램을 베트남에서 확대 운영하고 있다.
27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9일 ‘베트남 비욘드 2기’ 발대식을 갖고 현지 대학생들을 나눔인재로 키워가고 있다. 비욘드 2기는 베트남 국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포스코청암재단 장학생 가운데 학교의 추천을 받은 15명으로 구성됐다.
베트남 비욘드는 발대식 직후 지난 9일과 10일 현지 장애아동센터와 똑 띠엔(Toc Tien) 초등학교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포스코패밀리 임직원과 팀을 구성,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놀이교실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했다. 베트남 비욘드 응우옌 푹 훙(Nguyen Phuc Hung) 학생은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더 많은 사회적 책임을 갖고 나누고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정기적으로 복지관을 찾을 것을 다짐했다.
10일에는 똑 띠엔 초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이 사용할 자전거와 환경교육을 위한 분리수거 시설을 기증했다.
윤양수 포스코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 비욘드 2기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이 이틀 동안 감사와 나눔을 행동으로 실천했다”며 “앞으로 계획돼 있는 봉사활동에서도 의미 있는 땀을 함께 흘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