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19ㆍ경기고)이 마이클 펠프스(23ㆍ미국), 그랜트 해켓(28ㆍ호주)과 함께 수영용품 브랜드 스피도가 베이징올림픽을 겨냥해 개발한 수영복 모델로 선다.
스피도는 “박태환이 올림픽에 맞춰 스피도가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해 개발한 ‘레이저 레이서(Lzr Racer)’ 원단으로 제작된 수영복 모델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드니 전지훈련 중인 박태환은 22일 이 원단으로 만들어진 전신 수영복을 입고 촬영을 마쳤다.
스피도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박태환을 모델로 했다. 미국에서는 베이징올림픽 8관왕을 노리는 펠프스가 모델로 선정됐고 호주 등 영연방 국가에서는 해켓이 모델로 나선다. 도하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에 최우수선수를 거머쥐고 남자 자유형에서 아시아 최초로 세계챔피언이 된 박태환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수영 선수로 인정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