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ㆍ카드주 경기회복 지연 우려 약세

지수강세 속에서도 은행 및 카드주들이 부진한 실적과 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특히 국민은행은 지난 8월 연체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난 국민카드의 영향으로 이틀째 하락했다. 16일 국민은행이 국민카드 연체율 증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전일보다 2.23% 떨어 것을 비롯해 외환은행(2.32%)ㆍ한미은행(2.20%)ㆍ제주은행(2.68%)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은행업종지수도 전일보다 1.39% 하락했다. 외국인은 국민은행에 대해 72만7,000주를 팔아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신한지주는 16일 (미국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는 소식에 강세(2.52%)를 연출했다. 카드주도 동반 하락해, 외환카드와 LG카드가 각각 3.85%, 1.19% 떨어졌으며 코스닥시장의 국민카드는 2.16% 하락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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