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GDS는 단면 PCB 부문의 구조조정 완료와 연성PCB 부문의 흑자기조 정착 등으로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우량한 자산가치와 배당성향 또한 매력적이다. 대덕GDS는 국내 가전용 PCB시장의 마켓리더로 국내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하는 기업이다. PCB 업황 악화로 수익성이 약화됐으나 대부분의 경쟁업체가 도태돼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인력감축, 고수익성 제품군 위주로의 사업구조 변경 등을 통한 구조조정도 지난해 완료돼 그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주요 전방산업인 LCD를 포함한 디스플레이 업황의 개선 및 휴대폰용 PCB 관련 신규 거래처 확보 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러한 효과가 올 1ㆍ4분기 실적으로 나타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3% 증가한 48억원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실적개선 추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LCD TV, 모니터 등을 포함한 디스플레이 시장의 수요확대에 발맞춰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올해 400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시가총액의 51%에 달하는 순현금 규모, 그리고 자회사 및 보유토지의 자산가치가 높아 장기투자 매력도 매우 높다. 실적과 자산가치를 감안한 적정주가로 1만3,000원을 제시하며 매수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