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이 지난해 10월부터 판매하는 ‘동투 모아드림 적립식 주식1호’는 글로벌 벤치마크 대표우량주와 저평가된 종목위주로 가치투자한다.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1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에 적합한 투자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전체 주식편입비중을 평균 90% 수준으로 유지한다. 주식 편입비중 가운데 80% 정도는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 중에서 핵심 우량 종목에 투자해 안정성을 높이고 20%는 주가수익비율(PER)을 활용, 저평가된 가치주에 투자해 고수익을 노리는 구조다. 기존의 단순 시가총액 비중에 따른 편입에서 벗어나 향후 한국 주식시장이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장기 수익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벤치마크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주로 투자하는 업종과 종목의 비중을 고려해 성장성, 수익성, 시장가치 등을 감안해 20종목에 투자한다. PER를 이용한 투자는 PER가 평균치를 밑도는 가치주를 집중 매수하고 고점에 이르면 매도하는 전략으로 10종목 이하가 포함된다.
지난해 10월 이후 1년 수익률은 51.91%이며 지난달 24일까지의 누적수익률은 46.1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6개월간 수익률(10월24일 기준)은 30.79%로 성장형 펀드 중 7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