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닷새만에 상승(10:00)

코스닥시장이 대외 변수의 안정 속에 닷새만에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48포인트(0.58%) 오른 426.88로 출발한 뒤꾸준히 강세 흐름을 유지, 오전 10시 현재 3.36포인트(0.79%) 상승한 427.76을 기록했다.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희석된 가운데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선 아래로 떨어지자 주식시장이 상승 탄력을 받았고 이런 긍정적 분위기가 코스닥시장에도 그대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흘째 순매수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그리크지 않고 개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7억원, 기관이 10억원의 매도 우위지만 외국인은 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제약 등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디지털콘텐츠, 방송서비스업종은 지수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시가총액 1위 NHN과 아시아나항공, 주성엔지니어링이 오름세를, 홈쇼핑주와 LG마이크론, LG텔레콤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4분기에 이전 분기대비 흑자전환된 인터파크와 이 기간 실적이 긍정적인반응을 얻은 휴맥스, 안철수연구소가 상승세다. 반면 경쟁 심화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레인콤은 52주 신저가 행진을이어갔고 SBSi는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10% 이상급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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