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290번지 일대 모래내시장과 서중시장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대문구는 최근 '모래내ㆍ서중 양대시장 재개발 사업'에 대한 사업시행을 인가, 고시했다. 가재울 뉴타운 내에 위치한 이들 시장의 부지 면적은 1만2,247㎡로 앞으로 용적률 487%를 적용해 지하4층~지상27층(높이 89.8m)규모의 3개 동 주상복합 건물(조감도)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곳에서 아파트는 360가구가 공급될 예정인데 이중 전용 85㎡ 이하가 288가구, 85~100㎡는 48가구, 100~120㎡ 이하는 24가구, 오피스텔 20실 등으로 구성된다. 1~2층에는 상가가 들어서게 된다. 시장 조합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감정평가ㆍ분양신고ㆍ관리처분을 거쳐 내년 중순께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