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이 연말 비성수기와 초겨울 추위를 이겨내며 연내 물량 소진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 위헌소송 각하 결정으로 충청권 분양 시장이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지난주 10곳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데 이어 더 많은 견본주택 개관이 예정돼 있다. 청약접수 11곳, 당첨자 발표 10곳, 당첨자 계약 12곳, 견본주택 개관 14곳 등의 계획이 잡혀 있다. 28일 충남 아산시 배방면 중앙하이츠3차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33, 45평형의 총 400가구 규모로 2008년 1월 입주 예정이다. 29일에는 용인 기흥읍 보라지구 4ㆍ7블록에서 국민임대 물량 총 1,432가구가 공급된다. 내년 11, 12월 예정으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30일 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아산시 풍기동에 공급하는 아산아이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2층~지상20층 13개 동에 34~54평형 총 869가구 규모로 2008년 2월 입주 예정이다. ▦34평형 498가구 ▦42평형 219가구 ▦45평형 114가구 ▦54평형 38가구의 중대형 단지로 구성되며 전가구 남향으로 배치된다. 아산신도시, 고속철도 천안-아산역 개통, 수도권 전철 연계, 삼성전자 탕정 LED 산업단지, 인주·둔포 산업단지와 인접해 수요가 많을 전망이다. 같은 날 고양시 행신지구(968가구)와 대구 남산동(604가구), 매천동(928가구)에서 주공 뜨란채 브랜드가 접수를 받는다. 대구 유천동에서는 주택공사 외에도 쌍용건설이 월배예가(555가구)를 선보여 대구의 활발한 분양 분위기를 이어간다. 2일 현대건설은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2동 일대를 재건축하는 앞산현대홈타운 견본주택을 열고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상 19~22층 4개동 425가구 규모로 건설되며 입주 예정일은 2008년 4월이다. 대구 남구의 전통 고급 주거지역에 들어서고 앞산을 조망할 수 있어 환경이 쾌적하다. 신천천의 근린공원과 운동시설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주)신일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천동에 공급하는 신일해피트리 견본주택의 문을 연다. ▦34평형 192가구 ▦36평형 65가구 ▦48평형 174가구 등 총 431가구로 중대형 아파트 단지이다. 3일에는 인천 서구 마전동 금호어울림과 경기도 남양주 지금동 한화꿈에그린 당첨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