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오는 9일부터 재정파탄상태를 맞고 있는 국민건강보험 재정 운용실태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감사원은 오는 30일까지 3주 동안 실시되는 이번 특감에 외부 공인회계사 7명을 포함, 총 58명의 감사인력을 투입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을 대상으로 폭 넓은 감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감사원 고위관계자는 " 최근 의약분업 시행 등으로 재정적자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재정상태에 대한 심층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국민건강보험 재정이 조기에 안정을 이루도록 하기 위해 특감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의약분업에 따른 보험급여의 증가요인 분석 ▦건강보험 재정 분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운영실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직 및 업무 추진실태 ▦요양급여 기관의 부당 청구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온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