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日 홈쇼핑업체와 업무협력 MOU 체결

코트라는 14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일본 TV홈쇼핑업계 1위 기업인 ‘자파넷 다카다’사와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자파넷 다카다에 우수한 한국상품을 소개하고 자파넷 다카다는 일본 내 각종 매체를 통해 한국상품의 판촉에 나서게 된다. 자파넷 다카다는 일본 내 43개의 TV 채널과 13개의 라디오 방송국, 인터넷 쇼핑몰 등을 확보한 일본 TV홈쇼핑업계 1위 기업으로 지난 2008년 1,371억엔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자파넷 다카다는 지난 3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바이 코리아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국내 침구류 전용 살균청소기업체 부강샘스의 청소기 1,000대를 구매한 데 이어 이달 14일 추가로 2만대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일본 소비재 시장은 그동안 진출이 거의 불가능할 만큼 까다로운 시장이었다”며 “일본 최대 홈쇼핑업체가 한국상품 구매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은 향후 일본시장 진출 가능성을 밝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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