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매출채권을 담보로 2,0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가 발행된다. 이에 따라 70∼80여개 중소기업들이 평균 20∼30억원 규모의 자금을 시중금리보다 싸게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23일 중소기업의 매출채권을 담보로 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기초자산으로 해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일종인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굿모닝신한증권을 우선협상 주간사 기관으로 선정하고, 12월초 발행을 목표로 발행계획 마련에 착수했다.
이처럼 여러 중소기업의 BW를 한데 묶어 새로운 증권을 만들게 되면 자기신용으로 회사채를 발행하기 힘든 개별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매우 쉬워지게 된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